현대트랜시스가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 타이틀을 유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9월 21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8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자동차 부품사 중에는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며, 그 외의 기업도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9년), KT, LG디스플레이, SK주식회사(이상 8년)로 7개사에 불과하다.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PARTNer"를 통해 기업 발전 지원(Progress), 기업 존속 지원(Assistance), 역량 강화 지원(Reinforcement), 기술 지원(Technology), 소통채널 구축(Network)이라는 5대 실행과제를 통해 동반성장을 추진해 왔다.

현대트랜시스만의 특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PARTNer"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현지화비를 지원해 협력사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협력사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서 매출액 1천억원 미만의 하도급 중소협력사에 물품대 전액 현금을 지급하는 정책도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협력사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부사업을 연계하여 협력사에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래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해 협력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조립, 코딩, 로봇 공학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안전관리를 위해 안전 교육, 현장 점검 등 협력사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전사고사례와 우수사례를 수집해 안전관리 사례집을 제작하여 배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협력사 정기평가 시행을 통한 부품 협력사 레벨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가 매뉴얼과 표준문서 양식 등을 제작, 배포하여 협력사 부품 품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지원을 위해 ESG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ESG 경영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9월 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거래관계, 협력관계, 동반성장체제 등을 검토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종합 평가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이번 평가 결과 공표대상 215개 기업 중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