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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8

㈜이앤알과 ‘친환경 재생가죽 사업’ MOU 체결

㈜이앤알과 ‘친환경 재생가죽 사업’ MOU 체결
친환경 재생가죽과 폐가죽 스크랩 샘플 사진 1부. 
(현대트랜시스와 ㈜이앤알이 공동개발중인 친환경 재생가죽 샘플(앞면과 뒷면)위에 폐가죽 스크랩이 플라스크에 담겨있다.)

- 11월 18일,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이앤알과 시트 소재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력 MOU 협약식 진행

- 지난 10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 2호 펀드를 통한 투자 실시

-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생가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현대트랜시스 탄소중립 추진




모빌리티 선도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친환경 재생가죽 전문기업 이앤알과 시트 소재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월 18일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진행된 MOU체결식에는 이앤알 김호진 대표를 비롯해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개발사업부장 이광로 상무, 기획실장 김한주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0월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 2호 펀드를 활용하여 이앤알에 간접투자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 MOU를 통해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트랜시스가 이앤알과 공동연구개발하게 되는 제품은 ‘친환경 재생가죽’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최근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와 글로벌 고객의 친환경 요구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재활용/친환경 소재에 대한 발굴을 지속 진행해왔다. 친환경 재생가죽 개발을 통해 기존에 폐기하던 폐가죽과 스크랩을 재활용하게 되어 매립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임으로써 목표했던 탄소중립을 이루고, ‘친환경 자원 선순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폐가죽과 스크랩을 파쇄한 가죽 분쇄물을 부직포에 부착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생가죽을 생산하였으나, 천연가죽에 비해서 물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자동차 시트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물성을 만족시키기 쉽지 않았다.

이에 비하여 이앤알은 20년간의 가죽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재생가죽 전용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물성 및 감성을 제품에 구현하는 다양한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고, 가죽을 최종적으로 코팅하는 공정에서도 유해물질을 활용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기업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이앤알과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자동차 시트 요구 물성, 환경 및 법규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고퀄리티의 ‘친환경 재생가죽’을 개발해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시트자세제어기술’과 관련하여 스타트업 알고리고社와 지분투자 협약식을 갖고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도 독일 시트기업 ‘브로제’와 JDA(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미래 전기차 시트 부품 공동개발을 진행중이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과 협업하여 외부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고 있다.